아직 살아있는 시장입니다[아파트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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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가촌고래입니다.

제가 받는 부동산 관련 상담 중에 제일 당황스러운 것들이 있습니다.

두서없이 투자할 부동산 추천 좀 해달라는 분들입니다.

부동산 투자는 많은 정보를 가지고 선택을 해야되는 투자재입니다.

또 투자대상 부동산종류도 투자자의 성향하고 잘 맞아야 되구요.

아파트 투자도 마찬가지입니다.

평수, 지역, 준공년도, 평단가, 건설사.. 등

오늘은 투자하기 좋은 아파트 고르기에 대해서 다뤄보겠습니다.

어떤분의 사례입니다. 거주하는 동네에서 비교적 최근에 지어진 신축 아파트에 투자했습니다.

해당 아파트의 가격이 분양했던 당시 가격보다 7%밖에 오르지 않았으며

주변에는 재개발이나 재건축을 하기엔 조건이 부족한 아파트들이 대부분이었고

그렇다고 다른 신축아파트를 지을 수 있는 부지도 없다는 판단이었습니다.

앞으로 몇 년동안 이동네 신축아파트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갈 수 있겠다는 생각

이셨고시세는 주변보다 조금 더 높으나 임차인들은 신축아파트를 더욱 

선호하는 추세라는걸 잘 알고 있었습니다.

결정적으로 해당아파트의 공실률과 전세비율이 낮다는 정보를 캐치하고 

중장기적으로 매매가격의 큰 변동없이 상승세를 타겠다는 분석이었습니다.

결과적으로 가격은 올랐고 예상은 멋지게 적중했습니다.

 

이 분은 타겟설정이 명확했죠.

신축아파트라는 개념과 그것을 선호하는 타겟층, 그리고 주변의 상황을 잘 

조사했구요. 이런사례는 자신이 사는 동네의 특성을 잘 알고 있다는 장점도 작용

했을 겁니다.

그만큼 정보가 많았을 것이고 정보가 주는 시너지가 효과적이었겠죠.

또 중요한게 있습니다. 바로 매각 타이밍!!

부동산 투자의 가장 어려운 숙제는 환금성입니다.

즉, 처음 투자할 때 매각의 계획을 가지고 접근해야 됩니다.

예전에는 부동산중개업소마다 들어가 요즘 시세는 어떻게 되는지 매매는 

잘 이루어 지는지물어보며 조사했다면 요즘에는 사이트 몇 군데만 들어가보면 

시세 뿐만아니라 실제 매매가격(실거래가라고 하죠)도 한번에 알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직접 부동산에 간다고 손해는 아닙니다. 무조건 가셔야 됩니다. 

부동산중개업소에 방문해서 피부로 체감하는 정보는 반드시 있습니다.)

 

거래량이 많고 공실이 없는 아파트 일수록 매각 타이밍을 잡기에 유리 할 수 

있습니다.부동산시장은 시간에 영향을 받으며 바뀌지만 이러한 조사로 

매매확률을 높이는 것입니다.

한가지 팁을 드리자면 20평대 미만의 소형아파트가 거래량이 높습니다.

대부분의 가정은 소형평형대로 시작을 하고 삶의 질이 상승되면 넓은평형대로

옮기는 것만 봐도 알 수 있습니다.

소형아파트가 가격의 상승폭이 가장 높을 수 밖에 없는거죠.

 

아파트 뿐만아니라 모든 부동산의 최고 중요성은 입지입니다.

입지로 살펴볼것들도 많죠.

역세권, 학군, 도로접근성, 주변인프라 등 하나하나 잘 따져봐야 되고 평지이면

더 좋겠고 그 주변환경의 조화 및 비율도 볼 줄 알아야 됩니다.

예를 들어 역세권에 상가가 가깝고 도로 접근성이 좋지만 이런곳들은 

도로 접근성이 좋은 대신 통행량도 많을 것입니다. 그리고 학군도 좋지않고 조용

하지 않을 것이며 한적한 느낌은 없겠죠.

반대의 경우도 있습니다. 학군이 좋고 주변에 공원도 있어 조용하다고 하면 교통

이 불편할 수 있고 차가 없다면 마트나 병원, 은행 등 생활기반시설이 떨어져 

있어 불편할 수 있죠.

모든 것을 만족하기는 어렵지만 타겟을 잘 설정하고 살펴보면 보이는 곳이 있습니다.

 

지도를 확인한뒤 직접 걸어다니며 동선을 체크해보아야 됩니다.

투자할 아파트를 고를때는 많은 정보를 얻기위해 직접 발로뛰는 임장활동을 

해야됩니다. 그리고 조사한 각 정보들의 이해관계와 분석력도 필요하구요.

 

아파트 시세차익을 누리는 시대는 지났다고들 하십니다.

전혀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삶에 밀접한 주거를 얘기할 때 아파트를 빼 놓을 수는 없고 

월세가 되었든 전세가 되었든 수요는 줄어들 수 없습니다.

그렇다면 반드시 거래량은 있다는 뜻이고 그 중에 평가절하된 아파트를 잘 찾기

만 한다면 반드시 보석은 나옵니다.

결코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어렵다고 또는 가격이 떨어질 걱정에 마냥 외면할

수도없습니다. 등락이 있을 뿐...

 

이기는 싸움 해야지요ㅎ

공부해야됩니다. 자주하는 말이 있죠. 알아야 보입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도 좋은 정보로 인사드리겠습니다.